본종은 「건국 Group」의 품종 명칭 변경에 따라, 종전(從前)의 '건국전호(建國殿縞)'를 "건국호(建國縞)"로 변경한 것이다. 

반입엽성의 '건국'에 줄무늬(縞)를 나타네는 것으로, 縞物의 버릇처럼 예(芸)의 변화 폭이 넓다. 

'건국호'라는 품종은, 무늬의 색이나 무늬가 들어가는 방법에 따라서 다른 종으로 생각할 정도로 폭이 커서, 

약간의 縞에서부터 중투(中透) 일보 직전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아직도 변화가 현재진행형으로, 컬렉션 의욕도 높다. 

또한 이 품종은 ‘건국전'으로 변화할 희망,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무늬가 나타날 기대와 다채로운 모습을 상상하면서, 애호가의 군침을 돌게 한다.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국호'다. 니축에 니근이지만, 무늬가 화려한 곳에서 나오는 뿌리는 루비근이 되기도 한다.

- 출처 : (사)대한민국풍란연합회